폐광지역 청년 요리사 11개 팀 참가, 지역 식재료 활용한 ‘곤드레 돈까스’ 1등 차지
젊은 입맛 사로잡을 메뉴 발굴로 폐광지 상권 활성화 기대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양현모, 이하 재단)이 폐광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그니처 메뉴 개발을 목적으로‘1940 청년식당’요리 경연 대회를 실시하고 5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첫 회를 맞은 ‘1940 청년식당’요리 대회는 재단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정태영삼 맛캐다’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대표 음식을 발굴하고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1등은 정선 박윤진, 박지혜씨가 차지했다. 이들은 정선의 푸른 자연을 담은 녹색의 곤드레나물로 롤까츠 메뉴를 개발해 출품했다. 2등은 삼척시 전윤수씨로 일본 나고야 지역의 장어 덮밥인 히츠마부시를 재해석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숯불장어덮밥을 만들어 냈다.
3등은 청양크림베이스에 카츠를 곁들인 리조또를 제출한 영월 정영훈씨, 지역향토 음식 장칼국수와 젊은 입맛을 사로 잡기 위해 바삭한 녹두전을 제시한 정선 손용하씨가 공동 수상했다.
재단은 수상 특전으로 1등 상금 3백만 원, 2등 2백만 원, 3등 2개 팀에게는 1백만 원을 지급했다. 또한, 1등 및 2등을 수상한 2개 팀에 대해 식당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환경개선지원금은 최대 2천만 원이다.
양현모 이사장은 “폐광지역 젊은 요리사들이 개발한 독특한 메뉴는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라며 “앞으로도 폐광지역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1940(19세~40세) 요리사 발굴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