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진폐환자 대상건강식품 및 특식 지원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심규호)이 폐광지역 4개시・군 소재 진폐요양병원 4곳에서 진폐 재해로 장기 입원 중인 환자 476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식품과 보양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심규호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들은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을 찾아 홍삼 등의 건강식품을 전달하고 삼계탕, 갈비탕 등 보양식도 제공하며 장기 입원중인 진폐환자에 대한 위로와 쾌유를 빌었다.
이처럼 재단은 지난 24일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을 시작으로, 26일 태백·동해병원, 오는 27일에는 영월의료원을 방문해 건강식품 전달과 보양식을 지원하는 ‘진폐환자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재단은 2016년부터 4년간 진폐요양병원 방문 위문공연을 통해 정서적으로 힘든 진폐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코로나 후 대면 공연이 어려워져 올해부터 건강식품 및 특식지원으로 사업을 변경했다.
심규호 이사장은 “2016년 처음 시작한 진폐요양병원 방문 위문공연은 입원 환자분들의 좋은 호응으로 수년을 이어왔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장기 요양으로 심신이 지친 진폐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법을 고민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폐광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과거 탄광근로로 인해 질병을 얻게 된 진폐재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겨울나기 지원, 문화생활비 지원, 휴양프로그램, 진폐단체지원 등 다양한 진폐복지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