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재단 다목적실에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은 사단법인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용섭 소장님께서 진행해 주셨답니다.
교육이 진행되는 2시간 동안 다들 집중하며 들었는데요,
강의는 장애의 정의와 이해, 장애의 유형 및 유형별 특성, 장애인 차별금지법과 편의 시설에 대한 이해
장애인 관련 정책 및 제도 순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소장님께서 실제 일상생활에서 겪었던 차별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로의
필요한 정책과 제도 등은 무엇일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라는 말처럼 조직적인 혐오나 고의적인 차별이 아니라
사소하고 일상적인 불평등함에 가담하는 것 역시 차별이 될 수 있습니다.
나에게는 불편함 없는 구조물이나 제도가 누군가에는 장벽이 될 때
방어하기보다는 ‘더 알기 위해 노력했어야 했다’라는 성찰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장애인을 향한 차별과 편견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구절을 담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장애인이 ‘장애’인이 되는 것은 신체적 불편 때문이라기보다는사회가 생산적 발전의 ‘장애’로 여겨 ‘장애인’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무언가를 못해서가 아니고 못 하리라고 기대하기 때문에그 기대에 부응해서 장애인이 되는 것이다.하지만 그것은 단지 신체적인 능력만을 능력으로 평가하는비장애인들의 오만일지도 모른다.장영희,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179p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