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응원하는‘정·태·영·삼 맛캐다!’ 23호점 ‘미전’ 재개장
태백 영세식당,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도움으로 돈가스 전문점 재탄생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심규호, 이하 재단)의 지역 상생프로젝트 ‘정·태·영·삼 맛캐다!’ 23호점 ‘미전’이 돈가스 전문점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9일 강원도 태백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같은 날 ‘미전’의 재개장식에는 재단 및 강원랜드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전’의 앞날에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정·태·영·삼 맛캐다!’는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 4곳에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프로젝트로, 선정된 식당은 문제점 진단 및 개선, 점주교육 등 식당 운영 전반에 걸쳐 재단의 지원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강원랜드 조리팀의 조리법 교육 및 사내벤처 우드리즘의 식당 인테리어 개선 등 직원들의 재능기부도 함께 진행된다.
23호점 ‘미전’은 과거 ‘미전찻집’이라는 상호 아래 전통 차와 돈가스를 함께 판매했지만 메뉴의 일관성 부족 등으로 영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던 지난 5월 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된 뒤 메뉴 컨설팅 및 전문 조리교육, 점포 리모델링을 거쳐 명실상부한 돈가스 전문점으로 재탄생했다.
점주 양은경(여, 38세)씨는 “집안의 실질적 가장으로서 가게 영업에 고군분투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힘겨웠다”며 “여러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다시 시작하게 된 만큼 지역 1등 맛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재단은 향후 6개월 간 ‘미전’의 매출 및 손익 현황 등 영업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시 조리교육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정·태·영·삼 맛캐다!’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23개 식당을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