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폐광지역 장애인 가구에 안전한 보금자리 선물
장애유형, 행동패턴 고려한 ‘BF(Barrier Free)하우스’리모델링 마치고 입주 시작
올해 2.3억 예산 들여 폐광지역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노력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최철규, 이하 재단)이 추진하는 장애인 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3개월간의 집수리 공사를 마치고, 6일 삼척 정라동에서 입주축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익래 재단 상임이사, 이성열 재단 사무국장, 협력기관인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광재 상임대표, 삼척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장애인 가구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지난 3월 재단은 ‘주거환경개선 사업’대상자 모집을 통해 노후주택 개보수와 편의시설 설치 등이 필요한 폐광지역 4개시 ․ 군 내 취약계층 17개 가구를 선정하고,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어 5월부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협력해 장애가구 2세대를 위한 BF하우스 (Barrier-Free Hous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리모델링은 지원 대상자가 희망하는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장애유형, 행동패턴, 주택 특성 등을 고려해 세심하게 진행됐다.
특히 수세식 화장실 신축설치, 낙상사고 예방용 안전바 설치, 휠체어 이동편의를 위한 슬라이딩도어 설치 및 문턱 제거 등 집안에서도 불편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장애인 가구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익래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으로 대상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폐광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2004년부터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총 3,314가구에 97억원을 지원했으며, 향후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